김호중 / 가곡> 산 노을 /외로움과 그리움의 쓸쓸한 서정곡 산노을 / 김호중 나보다 더 사랑해요 영원보다 오래

노래하는 사람 김호중

김호중 / 가곡> 산 노을 /외로움과 그리움의 쓸쓸한 서정곡 산노을 / 김호중 나보다 더 사랑해요 영원보다 오래

겨울바다 ♡ 2021. 11. 5. 00:33

오늘은 내가 김호중 가수를
알지 못했다면 결코 들을수 없을
가곡 , 산 노을"
그 절절한 심연의 세계로 초대 합니다

해질녘 그 찰나에 깃든 그리움과
쓸쓸한 마음
서정적인 외로움에 스미다

뛰어난 표정연기와 고품격 보이스의 절묘한 조화

가곡도 호중풍으로 호중스럽게
가곡장인 이보다 더 극적일수 없다
호중장르의 극대화

테너 김호중 트바로티 김호중

김호중이 장르다

https://youtu.be/4cuaLv4Ht2s

산 노을
아티스트: 김호중
작사자: 유경환
작곡가: 박판길

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 숨어버린 모습

아아, 산울림이 그 모습 더듬네

다가서던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산노을 원곡자에 관한 이야기

박판길이 작곡한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 가곡 중 하나.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유경환의 시에 곡을 붙였다.

작품배경)

1972년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판길은 한국의 혼이 깃든 가곡을 작곡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고등학교 제자인 유경환에게 가사를 부탁했고, 마침 시집 《산노을》을 발표했던 유경환은 시집의 표제시를 건네주었다. 박판길은 이를 읽고 영감을 얻어 이 곡을 작곡하였다. 그에 따르면 ‘시를 읽는 순간 어릴 때 고향집 뒷산에서 본 낙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깃든 쓸쓸함과 그리움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고 한다. 곡은 발표된 후 한동안은 별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1974년 테너 안형일이 독창회에서 부르고부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고, 김호성, 김성길, 김대근, 엄정행, 신영조 등 스타급 성악가들에 의해 불리어지면서 국민 가곡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산노을, 산울림 등 자연 현상을 소재로 하여 외로움과 그리움의 정서를 서정적으로 묘사
테너 김호성의 1975년 녹음은 기념비적인 녹음이며, 테너 신영조가 지휘자 장일남과 협연한 1981년 녹음은 이 곡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녹음이다. 한편 테너 임웅균이 최창권이 지휘하는 SKC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1987년 녹음, 테너 박세원이 장일남이 지휘하는 서울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1989년 녹음, 동양인 테너 최초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콩쿨에서 우승했던 테너 최승원이 이윤국이 지휘하는 조르주 에네스쿠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George Enescu Philharmonic Chamber Orchestra)와 함께 한 1997년 녹음, 테너 김상곤이 최선용이 지휘하는 우크라이나 심포니 오케스트라(Ukraine Symphony Orchestra)와 함께 한 2008년 녹음 등도 명연으로 유명하다.